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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의 힘 (정성의 의미, 건강한 식사, 음식과 영혼)

by ondo-0 2026. 2. 2.

음식 감사 관련 사진
음식 감사

 

동학의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은 밥 한 그릇의 의미를 이해하면 세상 모든 진리를 깨우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깊은 통찰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음식이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하늘과 땅, 미생물과 농부, 어머니의 정성이 모인 생명의 선물임을 일깨워줍니다. 오늘날 먹을 것이 풍부한 시대에도 마음 한편이 허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음식에 담긴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1. 밥 한 그릇에 담긴 정성의 의미


곡식 낱알 한 톨이 맺히기까지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한데 모이고 햇볕과 바람, 논에 사는 숱한 미생물과 곤충들의 힘과 기운이 한데 모입니다. 그리고 농부의 수고로운 땀 덕분에 곡식을 거둘 수 있고 어머니의 정성이 있어야 비로소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우리의 식탁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는 더욱 생생한 깨달음을 줍니다.

텃밭에서 콩을 재배하는 과정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복잡하고 정성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콩을 심고 수확한 후 말려서 털고 까 불려서 콩깍지 속에서 콩을 골라내는 일은 여간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이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작은 콩 한 알도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는 진리입니다. 토종닭을 키우는 경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암탉이 알을 품기 시작하면 잠시도 떠나지 않고 열심히 품어 3주 후에 병아리가 나오고, 어미 닭은 몇 주 동안 먹이를 찾아주며 열심히 병아리를 돌봅니다. 6개월이 지나야 초란을 낳는데, 그 맛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직접 경험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게 합니다. 밥상에 올라온 음식을 위하여 땀 흘린 농부, 이를 도정하고 운반하고 판매한 사람들, 그리고 맛있게 요리한 사람에게 감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쌀 한 톨을 만들어낸 농부의 수고로움을 받아먹을 만큼 열심히 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정성이 담긴 작은 음식 한 알, 초란 하나에도 담긴 노고와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음식 문화의 시작입니다.

 

2. 음식과 영혼을 연결하는 감사의 힘


음식은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 만드느냐에 따라 똑같은 음식이라도 우리 몸에 들어와서 기운과 에너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의 정성이 한몫을 하는데, 재료를 깎고 썰고 볶는 과정에 정성을 들일 때와 성의 없이 요리를 했을 때에는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 옛날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이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다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먹을 것이 풍부하여 늘 배가 부르지만, 뭔가 허한 기분이 들 때가 많은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외식 증가, 산업화된 식품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정성과 마음이 빠진 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작은 음식이라도 정성이 담긴 음식이 그리워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옛날에는 텃밭에서 아버지가 사랑스러운 가족에게 먹일 생각을 하며 정성스럽게 농작물을 재배했고, 어머니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정성을 다해 요리했습니다. 그리고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이처럼 음식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고 마음이 담기고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힘이 나는 음식, 그런 음식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따스하게 만드는 음식입니다. 정성 없는 음식과 감사함의 부족이 현대인의 허한 기분을 만든다는 통찰은 매우 날카롭습니다. 요리 과정에서의 정성이 몸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 손맛의 특별함은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심리적·정서적 만족감이야말로 진정한 건강의 원천입니다.

 

3. 음식과 영혼을 연결하는 감사의 힘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미각과 시각과 촉각이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음식을 소화할 수 있게 위장장애가 없음에 또다시 감사해야 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는 이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흙, 태양, 물, 공기와 내가 매일 이렇게 교류를 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매일 새로운 추억과 전통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먹는 행위 자체를 감사와 교류의 순간으로 승화시키는 관점은 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지혜입니다. 미각, 소화, 건강까지 감사 대상으로 삼아 보답으로 사회에 기여하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건강 조언을 넘어 삶의 태도까지 제안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다면 당연히 우리 몸에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심리적 만족감을 넘어, 소화 능력 향상,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감소 등 실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동학의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의 가르침처럼, 밥 한 그릇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세상 모든 진리를 깨우치는 것과 같습니다. 음식을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생명의 선물로 바라보는 시각,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의 특별함,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의 중요성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 이러한 이상을 실천하기 어려운 점(바쁜 일상, 외식 증가, 산업화된 식품)이 있지만, 그래서 더욱 울림이 큽니다. 오늘 저녁밥을 먹을 때마다 '고맙다'는 한마디라도 속으로 중얼거리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마음이 연결된다는 이 따뜻한 깨달음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입니다. 해월 최시형 선생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음식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매일의 식사를 통해 하늘, 땅, 자연, 농부, 요리하는 사람과 교류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을 통한 감사의 실천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정성이 담긴 음식,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식사,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몸과 영혼의 건강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일상에서 실천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결론

 

이 칼럼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음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 그것이야말로 현대인이 잃어버린 건강의 비결이자 삶의 지혜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식탁에 오른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무수한 노고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작은 변화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지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음식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 영혼을 모두 살찌우는 생명의 선물입니다. 해월 최시형 선생의 가르침처럼 밥 한 그릇의 의미를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음식에 담긴 정성을 느끼고, 건강한 식사를 실천하며, 음식과 영혼의 연결을 경험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