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해야 할 음식 (탄산음료, 가공육, 트랜스지방)

by ondo-0 2026. 2. 5.

음식 관련 사진
음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우리는 흔히 '무엇을 먹을까'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의사와 영양전문가들은 오히려 '무엇을 피할까'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전문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심장 전문의, 암 전문의, 가정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제시한 피해야 할 음식 목록은 우리의 일상 식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식품들과 그 과학적 근거를 살펴봅니다.

 

 

1. 탄산음료와 당 함량이 높은 음료의 위험성

탄산음료는 현대인의 식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음료이지만, 동시에 건강을 생각하면 최악의 선택 중 하나입니다. 시원한 청량감이 갈증을 해소해 주는 듯 보이지만, 높은 당 함량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탄산음료를 포함한 가당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비만, 제2형 당뇨병, 심장병, 충치, 통풍 등의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건강해 보이는' 음료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설탕이나 시럽을 잔뜩 첨가한 아이스커피 음료는 탄산음료와 비슷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음료 역시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미지와 달리, 탄산음료처럼 당분 함량이 매우 많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의대 가정의학과 마크 쿠쿠젤라 교수는 "스포츠음료에 들어 있는 과당은 간에서만 대사 되는데, 간은 다량의 자유 과당을 처리할 능력이 없다"라며 "장기적으로 지방간을 유발하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의 근본 원인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100% 과일 주스조차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심장 전문의 엘리자베스 클로 다스는 "주스는 비타민이나 식물 화학 물질을 없애지는 않지만 섬유질을 제거해, 대사 효과 면에서는 설탕 음료와 비슷해진다"며 "주스를 마시기보다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먹거나 스무디로 섭취하라"라고 조언했습니다. 과일의 가장 큰 장점인 식이섬유가 제거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당분 덩어리가 되어버립니다. 운동 후 무심코 마시던 스포츠음료, 건강을 위해 선택했던 과일 주스가 실제로는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을 교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CDC는 하루 2000칼로리 식단 기준으로 첨가당은 200칼로리를 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첨가당은 영양소 섭취를 방해하면서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음료 종류 주요 위험 성분 건강 위험
탄산음료 고당분, 고과당 옥수수 시럽 비만, 제2형 당뇨병, 심장병, 충치, 통풍
스포츠음료 과당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과일 주스 섬유질 제거된 당분 혈당 급상승, 대사 장애
가당 아이스 커피 설탕, 시럽 비만, 당뇨병

 

2. 가공육과 알코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햄,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같은 가공육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메이오 클리닉의 심장 전문의 프란시스코 로페스-히메네스는 "수많은 연구에서 가공육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보존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질 중 일부는 암,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날것 또는 덜 익힌 고기 역시 위험합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대장균 등은 날것 또는 덜 익힌 육류와 가금류, 생선 등에 흔히 존재하며, 특히 암 환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술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는 '적당한 음주는 괜찮다'는 통념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스포츠 생리학자이자 등록 영양사인 짐 화이트는 "알코올은 영양가는 거의 없고 대부분 빈 칼로리이며, 독소이기 때문에 몸이 지방보다 알코올 분해를 우선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술을 마실 때 간은 독성 물질인 알코올 대사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면서 지방산 베타 산화를 강하게 억제합니다. 이에 따라 지방 연소가 감소하고,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유발해 내장지방 축적과 지방간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심화하며, 비만과 각종 대사 질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술조차도 기대 수명을 약 2.5개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량의 알코올도 안전하지 않다는 과학적 증거입니다. 건강한 저녁 식사와 함께 즐기는 와인 한 잔, 운동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이 실제로는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을 교란하고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알코올이 지방 연소를 억제하고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메커니즘은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3. 트랜스지방과 정제 가공식품의 숨겨진 위험

트랜스지방은 영양가가 전혀 없으며 소량만 섭취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인공 트랜스지방은 액체 식물성 기름(다중 불포화 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마가린, 쿠키, 크래커, 비스킷, 냉동 피자, 전자레인지용 팝콘, 냉장 도넛, 쇼트닝 등에 많이 사용했으나,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결정으로 현재는 사실상 퇴출당한 상태입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동물성 식품(소나 양고기, 유제품 등)에는 자연적으로 트랜스지방이 소량 존재하며, 과자와 빵 그리고 튀김 등 기름 처리 과정이 많은 가공식품 제조 공정에서 미량 생성될 수 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1회 제공량당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이면 '0g'으로 표기할 수 있어 소비자가 자신도 모르게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페스-히메네스 심장 전문의는 "트랜스지방은 주로 부분경화유(PHO) 형태로 존재하며 제과류, 전자레인지용 팝콘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될 수 있다"며 "튀김 조리 과정에서도 좋은 기름이 트랜스지방으로 변환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제 곡물로 만든 식품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용 시리얼은 정제 곡물에 설탕을 첨가한 제품이 대부분이며, 이를 아침 대용으로 자주 섭취하면 대사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쿠쿠젤라 교수는 "가공하거나 정제된 밀가루(통곡물이라고 주장하는 제품도 포함해)는 혈당 지수가 매우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며 "이렇게 높은 혈당과 낮은 혈당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대사 장애와 비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포장 흰 빵은 영양가가 거의 없고 섬유질이 적으며, 밀 표백 과정에서 영양소가 제거됩니다. 정제 식물성 기름 역시 문제입니다.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은 복잡한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든 초가공식품입니다. 이 과정에서 탈취, 색상 처리, 수소첨가 등의 화학 공정을 거치며, 비정제 압착 추출 방식인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와는 다릅니다. 쿠쿠젤라 교수는 이렇게 만든 정제 식물성 기름이 반복 가열 과정에서 손상돼 간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버터, 올리브유, 자연 상태의 지방에 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감미료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는 칼로리가 없지만 심장질환, 암,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영양전문가 화이트는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 균형과 인슐린 반응에 영향을 미쳐 체중 감량 목표와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공식품 종류 주요 문제점 건강한 대안
정제 흰 빵 영양소 제거, 섬유질 부족 100% 통곡물빵, 발아곡물 빵
아침용 시리얼 정제 곡물, 첨가당, 고혈당 지수 통곡물, 오트밀
정제 식물성 기름 화학 공정, 산화 스트레스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버터
도넛, 제과류 트랜스지방, 고당분, 포화지방 홈메이드 베이킹, 과일 디저트

 

 

건강한 식생활은 완벽한 금욕이 아니라 현실적인 절제에서 시작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식사의 75%는 영양 밀도가 높은 건강식으로, 나머지 25%는 즐기고 싶은 음식을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테이크아웃 음식이나 고지방 냉동식품도 가끔 별미로 즐기되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 전문의 클로다스는 "먹는 양, 소금, 설탕, 지방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건강해 보이는 식품의 실체를 알고, 피해야 할 음식을 인지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통곡물이라고 표시된 시리얼도 피해야 하나요?

A. 네, 통곡물이라고 주장하는 시리얼도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혈당 지수가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의대 마크 쿠쿠젤라 교수는 정제된 밀가루는 통곡물 표시와 관계없이 혈당을 급격히 올려 장기적으로 대사 장애와 비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이나 오트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트랜스지방이 0g으로 표시된 제품은 안전한가요?

A.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1회 제공량당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이면 영양성분표에 '0g'으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자, 빵, 튀김 등 기름 처리 과정이 많은 가공식품 제조 공정에서 미량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수 있으며, 동물성 식품에도 자연적으로 소량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 하루 한 잔의 술도 정말 해로운가요?

A.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술조차도 기대 수명을 약 2.5개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은 독소이기 때문에 간이 알코올 대사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면서 지방산 베타 산화를 억제하고,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해 내장지방 축적과 지방간을 촉진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괜찮다'는 통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Q. 100% 과일 주스는 왜 건강에 좋지 않나요?

A. 100% 과일 주스는 과일의 가장 큰 장점인 식이섬유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심장 전문의 엘리자베스 클로다스는 주스가 비타민이나 식물 화학 물질은 유지하지만 섬유질이 제거되어 대사 효과 면에서는 설탕 음료와 비슷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섬유질이 없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되므로, 과일을 그대로 먹거나 스무디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건강합니다.

Q. 정제 식물성 기름 대신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하나요?

A.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같은 정제 식물성 기름은 복잡한 화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반복 가열 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신 비정제 압착 추출 방식으로 만든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 또는 자연 상태의 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크 쿠쿠젤라 교수는 이러한 자연 상태의 지방이 정제 식물성 기름에 비해 훨씬 바람직하다고 권장했습니다.